학부

유능하고 창의적이며 투철한 가치관을 지닌 과학 인력 교육 목표

학부소개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는 21세기의 학문인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유능하고
창의적이며 투철한 가치관
을 지닌 과학 인력을 양성함에 그 교육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본 학과에서는 다방면의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인재의 양성을 갈구하는 사회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타 전공 분야 학생을 위한 강의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생명과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에 따라 투철한 생명과
자연 과학의 합리적 사고 및 건전한 자연관을 가지도록 하여, 21세기의 고급 교양인을 양성하는 것을 또 하나의 교육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생명과학이란?

고대희랍 아리스토텔레스의 박물학에서부터 시작된 생명과학은 천체물리학으로부터 시작된 물리학과의 대립 속에서 발전해 오면서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현상의 기본 단위인 세포가 발견되고 이후 세포 내의 다양한 분자들의 상호작용이 생명현상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은 불과 50여년 밖에 안된 일입니다. 20세기 전반 물리학의 황금기를 구가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현대 물리학의 많은 기수들이 생명현상의 환원적 해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분자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하게 되며, 20세기 후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수의 학자들이 생명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53년 유전물질인 DNA의 분자구조가 밝혀지는 것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유전자 조작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였고, 1997년 복제양 Dolly를 탄생시켰으며, 1984년 최초의 시험관 아기가 탄생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미생물, 곤충, 동식물을 대상으로 전체 유전정보를 완전 해독하는 구조유전체학 (structural genomics)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유전자의 기능을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유전체학(functional gernormics)도 중요한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988년 Human Genome Project (인간유전체정보 해독작업)가 시작된 지 불과 10 여년 만에 인간의 유전자 약 30,000개의 염기서열이 규명되었고, 이를 필두로 생명과학은 이미 post-genome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21세기 주도과학으로서 생명과학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생명과학이야말로 야심과 능력을 겸비한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과학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